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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체육관 시합을 하러 가던 지우 일행은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쓰러질 지경에 이른다.
그 때 불어온 바람에서 아이리스는 물의 냄새(?)를 맡는다. 뜻하지 않게 갑자기 폭우가
내리자 일행은 비를 피할 곳을 찾던 도중, 꽤나 고급스러워 보이는 대저택을 발견한다.
대저택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아무런 기척이 느껴지지 않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저택 안에서도 물건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본부로부터 당분간 행동의 자유를 허락받은 로켓단이 저택을 기지로 삼기 위해
숨어 있었다. 그리고 저택에 살고 있었던 불켜미들을 이용해 지우의 피카츄를 뺏으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하지만 불켜미들의 진짜 목적은 바로 이들의 생명에너지를 빨아먹고 영계로 데려가려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로켓단의 몰골은 말도 안 나올 정도로 핼쑥해졌다.
한편 지우 일행들을 골려주려고 간 불켜미 4마리 중 1마리는 일행에게 붙잡힌다.
지우가 포켓컴을 들고 불켜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는 순간 포켓컴에서 정보를 알려주는
음성이 도중에 끊겨버리면서 포켓컴이 종료된다.
그러다가 불켜미가 도망치고 그 불켜미를 찾으려고 저택을 돌아다니는 도중 아이리스의
터검니와 피카츄가 사라져버린다. 지우는 다시 포켓컴을 켜 불켜미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본다. 설명을 해주는 음성에서 그들은 생명에너지를 빨아먹고 길을 안내하는 척하다가
영계로 데려가 버린다는 정보를 얻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제야 덴트는 불켜미가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포켓컴을 강제 종료 시켜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때 당시, 로켓단의 나옹도 실종되었다.
지우 일행은 또다시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피카츄와 터검니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로켓단이 미리 와서 숨어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전보다 훨씬 더 핼쑥해져 있었고,
그 때 나타난 불켜미 머리 위의 불꽃은 로켓단의 생명에너지를 먹은 탓에 커져 있었다.
이 와중에 램프라가 나타나고 주변의 벽이 부숴지자 영계로 가는 통로가 열어져
이들을 빨아들인다. 결국 지우 일행과 로켓단은 잠시 휴전하고 힘을 합쳐 이들을 영계로
돌려보내 버린다.
그들이 저택을 나왔을 때에는 날씨가 꽤 화창해져 있었고, 고급스러워 보였던 저택은
누가봐도 폐허라고 불릴 만하게 되어 있었다.